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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는 고관절 괴사, 어떻게 치료할까? 25.07.28 10:54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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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졸업 의료진 8명을 포함한 총 18명의 의료진과 함께하는 강서구 SNU서울병원입니다.
1. 걷기만 해도 고관절이 아프다면?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의심해보세요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충격 없이도 고관절 부위에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일 수 있습니다.
특히 30~50대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오래 앉아있다 일어날 때, 혹은 걷는 중에 고관절 깊숙한 부위에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대퇴골두무혈성괴사란?
대퇴골두무혈성괴사란 허벅지 뼈의 머리 부분인 대퇴골두에 혈류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뼈 조직이 괴사되는 질환입니다.
괴사가 진행되면 대퇴골두가 함몰되거나 변형되며, 이로 인해 심한 고관절 통증과 운동 제한이 발생하게 됩니다.
괴사가 진행될수록 관절염으로 악화되기 쉬우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3. 원인 – 대퇴골두에 혈류 공급을 방해하는 요인들
● 과도한 음주: 혈관을 수축시키고 지방대사를 방해해 혈류 흐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혈관을 좁히고 골수 내 지방 증가로 혈액 공급을 방해합니다.
● 외상: 고관절 골절이나 탈구가 혈류 차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혈액순환장애 질환: 루푸스, 겸상적혈구빈혈 등과 같은 질환도 원인이 됩니다.
● 특발성(원인 불명): 일부 환자에서는 명확한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4. 증상 –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 더 위험합니다
● 초기: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병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서혜부(사타구니) 통증: 특히 걸을 때 심해지며, 무릎까지 방사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 절뚝거림: 통증으로 인한 보행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움직임 제한: 관절의 가동 범위가 줄어들며, 다리를 돌리는 동작이 어려워집니다.
●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 오래 앉아 있은 후 움직일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5. 치료 – 괴사 범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 보존적 치료: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체중 부하 제한으로 증상 완화를 시도합니다.
● 감압술(골두 감압): 뼈 내 압력을 줄여 혈류를 회복시키는 수술입니다.
● 골이식술: 괴사된 부위를 제거하고 건강한 뼈를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 인공관절 치환술: 괴사 부위가 크거나 대퇴골두가 함몰된 경우 시행합니다.
6. 예방법 –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 과음 자제: 음주는 혈류를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테로이드 복용 시 주의: 장기 복용은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 고관절에 무리 가지 않도록: 반복된 충격이나 과도한 운동을 피합니다.
● 적절한 체중 유지: 체중 증가도 고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정기 건강검진: 고위험군은 정기적으로 영상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대퇴골두무혈성괴사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자연치유가 가능한가요?
A. 자연치유는 거의 어렵습니다. 괴사된 뼈는 시간이 지날수록 함몰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 후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Q. 젊은 나이에도 대퇴골두무혈성괴사가 생길 수 있나요?
A. 네. 특히 음주 습관이 심하거나 스테로이드 사용 이력이 있는 30~40대에서도 빈번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인가요?
A. 뼈의 변형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체중 감량, 감압술 등으로 보존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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